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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라시아드 유적지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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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라시아브 벽화   사마르칸트  사마르칸트의 엣 중심지인 아프라시아드 도성 유적지에서 1986년 도로공사 중 우연히 발 견되었습니다.  발견된 지점은 제23구역 제1호실에 해당하는 방으로 왕이나 상류층 저택의 접견실에 해당하는 공간으로 추정됩니다. 바의 윗부분이 공사 중에 파손되어 내부 벽면을 장식했던 벽화는 현재 2m 정도의 높이까지만 보존되고 있습니다. 아프라시아드 도성유적지 Mural painting at Ambassador`s Hall in Afrasiab, Samarkand 궁전 벽화 서쪽 벽 왼편에 그려진 한 인물의 옷 지락에 남아있는 소그드 명문은 벽화의 연대를 추정하는데 결정적인 증거를 제공합니다. 명문에는 차가니안 치치(타슈켄트 지역)의 사신이 사마르칸트에 와서 이곳의 왕인 바르후만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바르후만왕은 중국 역사서에 불호만으로 언급되는 인물로, 658년 당나라 고종에 의해 강거도둑부의 도둑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이러한 자료를 근거로 아프라시아브 벽화의 연대는 7세기 중엽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서벽에 그려진 벽화에는 시의 깃털로 장식된 모자인 조우관을 쓴 인물이 등장합니다. "위서" 고구려전 에 머리에 절풍건을 쓰는데, 그 모양이 고깔과 같고 두건의 모서리에 새의 깃을 꽂는다.라는 기록이 나온다. 또 고구려 고분벽화, 양나라에 파견된 와국인 사절을 그린 "양직공도", 신라, 백제, 가야 고분 출토품으로 볼 때 새의 깃털이나 모형을 모자에 부착하는 장식법이 고대 한반도에서 보편적이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립고궁박물관 북관대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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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관대첩비  (北關大捷碑) 북한 국보급 제193호 숙종 34년 1708년 높이 187m(복제품) 국립고궁박물관 북관대첩비 북관대첩비는 임진왜란 당시 함경도 북평사인 정문부(1565-1624)가 의병을 모아 왜군을 크게 무찌른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정승비 입니다. 함경도 북평사로 부임한 최창대가 비문을 지어 숙종34년에 함경도 길주에 세웠는데, 1905년 러.일 전쟁중 일본군이 비석을 발견하여 일본으로 보내버렸습니다. 이 전승비는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방치되어 있던것을, 1978년 최서면 선생이 이비문을 발견해 국내에 알려지게 됩니다. 그후 우리정부와 민간의 노력으로 2005년 일본으로부터 돌려받아, 남북합의에따라 2006년 3월1일 북한으로 인도되어 원래있던 자리 함경도 길주(현재 김책시)로 되돌아 갔습니다. 북관대첩비 위 비석은 206년 4월25일에 분관대첩비 반환을 기념하여 세원 복제비 입니다. 북관대첩비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