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엘버트 테일러가옥 딜쿠샤
딜쿠샤
DILKUSHA 1923
서울 앨버트 테일러 가옥
딜쿠샤는 페르시아어로 기쁜 마음 이라고 합니다. 앨버트 W. 테일러와 메리 L. 테일러 부부가 살던 집의 이름입니다.
1919년 2월 28일 테일러 부부의 아들 브루스 T. 테일러가 세브린스 병원에서 태어났습니다. 이 시기는 엘버트 W. 테일러는 연합통신(AP)으로부터 고종의 장례식을 취재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상태였습니다.
아들과 아내를 보러 세브란스 병원에 온 엘버트는 우연히 침대 속에 감춰져 있던 종이 뭉치를 발견하게 됩니다. 한국어에 능통했던 엘버트는 이것이 독립선언서라는 것을 알아채고, 3.1 운동에 대한 기사를 작성, 독립선언서와 함께 동생 월리엄에게 전달, 윌리엄은 구두 뒤축에 숨겨 일본 도쿄로 가서 전신으로 미국에 보냈고, 독립선언서는 국외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 기사는 1919년 3월 13일 자 '뉴욕 타임스'에 서울 3월 12일 한국의 독립선언서에 2천만 민족 목소리를 대표하고, 정의와 인도의 이름으로 말한다.라는 내용으로 보도되었습니다.
엘버트 테일러는 1942년 조선 총독부로부터 강제 추방되어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엘버트 부부가 살았던 딜쿠샤
딜쿠샤(DILKUSHA)
국가문화재 등록 제687호
딜쿠샤(DILKUSHA)
댓글
댓글 쓰기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