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왕의 서고 의궤실
왕의 서고書庫 어진 세상을 꿈꾸다
자료/국립 중앙박물관
2011년 프랑스에서 반환되어 온 외규장각 의궤(外奎章閣儀軌)를 상설전시관 2층 서화관 내에 외규장각 의궤를 위한 전용공간을 마련하여, 의궤 전시실을 조성하여 2024년 11월 15일 공개하고 있어 소개해 봅니다.
상설전시실 2층 서화실 초입에 왕의 서고(書庫)를 실제처럼 디지털로 화려하게 꾸며놓은 외규장각 전시실
숙종임금의 세 번째 결혼과정을 기록한 의궤로, 왕세자시절의 결혼과, 국왕의 결혼은 절차는 비슷하지만 인력 및 예산비용은 많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가례를 3번 치른 도감이 남아있는 것은 숙종임금 한 분뿐이라고 합니다.
장엄한 왕실의 장례인, 흉례(凶禮)는 유교 오례(五禮)의 하나로, 상장(喪葬)에 관한 국가의례로, 오례(五禮)는 길례(吉禮), 가례(嘉禮), 빈례(賓禮), 군례(軍禮), 흉례(凶禮)를 말하며, 그중 까다로운 내용과 방대한 분량의 의례가 흉례(凶禮)라고 합니다.
강화도에 설치한 규장각(奎章閣)에 보관되어 있던 조선왕실의 외규장각 의궤(外奎章閣儀軌)"는 1866년 병인양요(丙寅洋擾) 때 프랑스 군에 의해 반출되었던 조선 왕실의 실록으로, 무단반출된 지 100여 년이 지나서야 프랑스에서 파리국립도서관에서 근무하던 (故) 박병선 박사가 발견, 그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각계각층의 노력 끝에 2011년, 외규장각을 떠난 지 145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소중한 국가문화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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