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 대보름날 달집태우기
2024 서울 남산골 달집태우기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 정월대보름날 낮에는 세시풍속 전통놀이와 밤에는 액운을 막아주고 한해의 풍요를 기원하는 달집 태우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남산골 한옥마을로 들어가는 풍물놀이패
밤에 있을 공연을 대비해 한바탕 놀아보는 놀이패
귀밝이술 시음행사장에 늘어선 방문객
한옥마을 마당에서 펼쳐지고 있는 민속놀이
한옥마을에서 남산으로 올라가는 길목에는, 서울정도(定都) 600년 기념으로, 1994년 지하 15m 지점에 보신각종 모형으로 제작하여 매설해 놓았습니다. 여기 타임캡슐 안에는 서울의 모습등 현 사회를 대표하는 600점을 수장 보관하고 있는데, 앞으로 400년 후인 2394년 11월 29일 후손들에게 공개한다고 합니다.
한옥마을 위 천년캡슐로 가는 길목에는 제기차기, 사방치기, 팽이 돌리기, 윷놀이, 투호놀이, 등등 전통놀이 체험장을 만들어 놓아 가족단위 놀기 좋게 준비해 놓았습니다.
한옥마을은 순정효황후 윤 씨 친가의 가옥, 해풍부원군 윤영택가옥, 관훈동 민 씨 가옥, 오위장 김영춘가옥, 도편수 이승엽의 가옥등 6채를 그대로 옮겨 복원해 남산골 한옥마을로 개방한전통가옥 입니다.
달집 태우기 행사 전에 열리는 축하공연인 용기(龍旗) 놀이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인 전주기접놀이의 구성 중 하나로, 나쁜 기운을 쫓고 경사스러운 일로 나아간다는 벽사진경(辟邪進慶)의 의미가 담긴 민속놀이라고 합니다.
60년 만에 다시 돌아온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기놀이 꾼과 풍물치배가 큰 용이 그려진 용기를 6~7m의 긴 장대에 달고서 천우각 광장 일대를 돌면서, 안녕과 새해의 풍요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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