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인동 벼룩시장에서 물길따라 걷는 산책길
숭인동에서 청계천 물길따라 걷기
종로 숭인동 동묘역에서 동묘 벼룩시장을 지나 영도교에서 청계천 물길 따라 산책해 본다.
동묘역 앞 벼룩시장
벼룩시장엔 없는 것 빼고 모든 게 다 있다는 벼룩시장
청계천 물레길
벼룩시장과 연결된 영도교(永渡橋)
영도교(永渡橋)는 가슴 아픈 역사가 숨 쉬는 다리다. 그 옛날 단종임금이 강원도 영월로 귀양 갈 때 정순왕후와 마지막 이별을 한 장소이다. 조선시대에는 영영 이별한 다리라 하여 영 이별교, 영영 건넌 다리 라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영도교 아래에 흐르는 물길 따라 청계천 숲길이 이어진다. 이지점에서 숲길의 줄발점 인 청계광장까지는 약 6.0km 정도 되며, 여기서 청계천 물길의 끝 지점인 고산자교까지는 약 2.0km정도의 거리다. 오늘은 고산자교까지 걸어본다.
영도교를 지나면 황학동 풍물 시장가는 다리 황학교가 나온다.
황학교 위로 서울 풍물시장으로 이어지는 길
물레길에는 비둘기들이 떼 지어 노닐고 있다., 사람이 지나든 말 든 신경 안 쓴다.
황학교를 지나면, 바우당교 앞 존치 교각을 지나게 된다.
청계천 물레길 존치 교각은 옛 동서를 잇는 청계천 고가도로의 일부로 바우당교 와 무학교 사이의 교각 3기를 철거하지 않고 존치하여, 미래유산으로 남겨 두었다, 이 교각은 2013년 미래유산 247호 지정되었다.
청계천 무학교를 지난다.
청계천 두물다리 아래 징검다리
두물다리를 지나면 5060 시절 청계천의 역사 판자촌 일부를 남겨두어 체험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판자촌 뒤로 청계천의 역사관인 청계천 박물관이 있다.
고산자교를 지나면 청계천 물길은 신답교를 지나 중랑천과 합류 물길은 한강으로 흘러간다.
청계광장에서 출발하는 물레길은 동대문 오간수문을 지나 고산자교를 지나 한강으로 흘러가는 걷기 좋은 물레길로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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