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 양천향교 터
서울 양천향교 터
양천향교(陽川鄕校)
조선왕조가 한양으로 천도를 한 후 유학을 국시로 정하고, 한양에 성균관 두고 각 군 현에 지방 교육기관인 향교(鄕校)를 설립했는데, 서울 양천향교(陽川鄕校) 는 1411년에 설립되었습니다. 구한말 갑오개혁으로 과거제도가 폐지되어, 향교는 더 이상 교육기관서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는데, 전국의 234개 향교 중 서울에 남아있는 유일한 향교(鄕校)라고 합니다.
양천향교는 1960년 행정구역 변경으로 경기 김포군 가양리에서 서울특별시에 편입되어, 서울시내의 유일한 항교가 되었다고 합니다. 양천향교는 1980년 이후 복원과정을 거쳐 현재의 모습으로 남아있게 된 향교(鄕校)입니다.
양천향교는 공자님을 큰 선생으로 모시고 여러 성현의 덕을 기리는 제향 공간인 내삼문 안에 위치한 대성전과 큰 가르침을 펼치는 강학 공간인 명륜당, 동재, 서재 그리고 제향과 강학을 지원하는 부속시설인 교직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홍살문은 충신이나, 효자, 열녀를 표창하고 임금이 그 집, 마을등에 세운 붉은 기둥의 문으로, 원래는, 붉을 홍(紅) 화살 전(箭)이라는 뜻의 홍전문(紅箭門)으로 홍살문이 실치 된 곳에서 오리 즉 약2km 이내에는 하마비(下馬碑)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외동문, 외신문, 외서문으로 구성, 동문으로 들어가서 서문으로 가가야 하며, 석전행사 때에는 외신문을 개방한다고 합니다.
교궁 학당·교실로서 교육을 받는 곳으로, 큰 가르침을 펼치는 강학 공간입니다.
양천향교(陽川鄕校) 내삼문(內三門)
의례시에 출입하는 문으로, 들어갈 때는 동쪽으로, 나올 때는 서쪽 문으로 나옵니다. 평상시에는 굳게 닿혀있어 전사청 내부로 들어가볼 수는 없네요.
양천향교(陽川鄕校) 전사청(典祀廳)과 대성전(大成殿)
대성전 옆으로 석전 때에 제수(祭需, 제사에 드는 여러 가지 재료)를 준비하는 곳인 전사청과이 있으며, 대성전은 공부자(孔夫子: 공자를 높여 이르는 말)의 위패를 모시는 전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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