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국립공원 전통사찰 삼천사

 삼천탐방 삼각산 삼천사

북한산 국립공원 

서울 은평구 진관동 북한산 국립공원 삼천탐방길 따라 올라가면 북한산 용출봉아래에 자리한 전통문화재 사찰 삼천사를 탐방해 보았습니다.


북한산-삼천탐방센터
은평 북한산 삼천탐방

은평구 진관동에서 북한산 국립공원 삼천탐방길 따라 올라갑니다.

사천사입구에-있는-다리-미타교
삼천사 가는 길목 미타교

천년사찰-삼천사
삼천사(三千寺)

북한산성 북한산 용출봉(龍出奉) ㅇ래 자리한 천년고찰 삼천사는 서기 661년 원효대사가 개산(開山)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천년고찰입니다. 1482년 편찬한 "동국여지승람"과 북한지(北漢誌)에 따르면, 당시에는 삼천여명이 수도할 정도로 번창했던 사찰이었다고 합니다. 삼천사라는 이름이 여기서 유래된 것 같습니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는 승병들의 집결지였으나, 임진왜란 때 사찰은 소실되었으나 후에 이 절의 암자가 있던 마애여래입상(磨崖如來立像) 길상터에 진영 화상이 삼천사(三千寺)라 이름 지어 다시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삼천사-오층석탑
삼천사 오층석탑

삼천사 경내 초입에 있는 5층석탑은 무진년(戊辰年) 4월, 평산 성운 화상이 미얀마를 성지순례할 때 마하시사사나 사원에서 아판디타 대슨정(大僧正)으로부터 전수받아 나한사리를 봉안하고 있는 5층석탑입니다.

 

 

삼천사-법당가는-길목
 삼천사(三千寺) 법당 입구 옆으로 북한산 비봉, 대남문으로 가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삼천사의-대웅전-대웅보전
삼천사 대웅보전 

대웅보전은 사찰 가람의 중심이 되는 전각으로, 도력(道力)과 법력(法力)으로 세상을 밝히는 석가모니 부처님을 모신 전각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마애여래-입상-석불
삼천사 마애여래 입상
三千寺 磨崖如來 立像
보물 제657호

삼천사의 마애여래 입상은 전체높이 3.02m, 불상 높이 2.6m이 달하는 석불로, 삼천사 경내 대웅보전 위 30여 m지점 계곡의 병풍바위에 각인되어 있습니다. 불상의 어깨 좌우에 큰 사각형의 구멍이 있는 것으로 보아 마애불 앞에 목조가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통일신라말에서 고려초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마애여래입상은 고려시대 불상 중 대표작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합니다.

마애여래 입상 옆에 있는 삼천사의 산령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로, 삼각산의 산신을 모시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삼천사를 ‘산신이 보좌를 튼 절’로 부르기도 합니다.. 영험한 곳으로 소문이 나 많은 기도객이 찾는 사찰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절은 대개 깊은 산속에 있어 우리 민족의 조상신으로 간주되어 온 산신(山神)은 불교에 융해되어 자연스레 불교의 울타리 안에 들어오게 되었고, 이는 중국이나 일본의 불교와는 차이가 나는 우리 불교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삼천사-천태각
삼천사 천태각

천태각은 중앙에 나반존자를 모셨고, 협시불로 좌우에 16나한님을 봉안하였으며, 108개의 인등이 모셔진 전각 입니다. 인등에는 기름을 담고 심지를 넣어 24시간 365일 꺼지지 않게 정성껏 불을 켜고 등 하나 하나마다 간절한 소원을 담아 불전을 밝히고 있습니다.

나반존자상은 삼각산에서 채취한 자연석으로 조성되었고, 16나한상은 전국 각지에서 채취한 자연석으로 조성되었는데, 한분 한분 16나한의 얼굴을 들여다보면 익살스럽기까지 한 16가지의 천진난만한 표정과 고불의 은은한 미소로 참배객을 반기고 있습니다.

삼천사-등산로
삼천사 등산로

삼천사 위로 북한산 비봉, 사모바위, 대남문 방향으로 가는 등산로입니다. 삼천사의 삼천계곡은 여름철 많은 산객이 찾는 계곡으로, 등산은 올라가는 코스보다는 하산하는 코스로 추천합니다.  

▲천년고찰 삼천사 동영상

삼천사 위로 2.0km 정도 올라가면. 엣 삼천사지(三千寺址)가 있는데, 여기에서 발굴된 석조(石槽)와 동종(銅鐘), 연화대좌(蓮花臺座), 석탑기단석(石塔基壇石), 석종형부도(石鐘形浮屠), 대지국사(大知國師) 법경(法鏡)의 비명(碑銘) 등 600여 점의 문화재가 발굴되었으며, 발굴된 동종(銅鐘)은 보물로 지정,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삼천사는 1970년대 들어서 삼천사로 부임한 주지스님 평산 성운 화상이 경내에 있는 마애여래입상이 천년 고불(古佛) 임을 입증하여 보믈 제657호 문화재로 지정하였으며. 50여 년의 중흥 불사를 통해 대웅보전, 산령각, 천태각, 연수원, 요사채 등의 30여 동의 건물과 세존진신사리불탑, 지장보살입상, 종형사리탑, 관음보살상, 5층석탑, 중창비 등을 조성하여, 문화재 전통사찰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된 문화재전통사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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