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성 유적지 중흥사 권역

북한산성 증흥사 권역

북한산 국립공원

양주 북한산성에서 대서문을 지나~ 중성문 위로 오르다 보면 북한산성 중흥사 권역이 나온다. 중흥사 권역은 중흥사를 중심으로, 태고사, 산영루지, 부왕사지, 중창지, 선정비군, 북한승도절목 등의 문화재가 집중 분포되어 있는 곳이다. 1711년 북한산성이 축성되기 이전에는 북한산에서 가장 중심이 죄는 지역이었다. 중흥사, 태고사, 산영루 등은 북한산성 축성 이전부터 있던 것이며, 그외는 축성 이후 세워졌다.  그 옛날 부흥했던 북한산의 중흥사 권역을 탐사해 본다.

중흥사 유적지

북한산 중흥사 권역

①중흥사지(重興寺址)는 북한산성 내의 승영 사찰과 승병 350여 명을 관리하고 지휘하던 승군 사령부가 있던 사찰이었다. 정확한 창건 시기는 알려진 바 없으나, 고려시대 만들어진 향로에 삼각산 중흥사라는 명문이 있어 12세기 이전에 세워진 사찰로 추정하고 있을 뿐이다. 북한산성의 죽성을 기록한 북한지(北漢誌)에 보면 중측 하여 136칸의 웅장한 큰 사찰로 기록되어 있다. 1915년 대홍수 때 사라진 것을 근대에 와서 대웅전과 요사채를 복원해 놓았다.


복원해 놓은 중흥사

복원한 북한산 중흥사

②산영루지(山映樓址) 산영루는 중흥사 아래 계곡에 있는 누각으로 조선후기에 설치된 군영인 총융청에서 관리하던 건물로, 조신 실학자 정약용, 추사 김정희 등 당대 유명한 많은 지식인들이 시문을 많이 남기기도 하였는데, 19세기 초 대홍수 때 흔적도 없이 모두 사라져 안타깝기만 하다. 2015년 역사문화 복원사업으로 산영루를 복원시켜 놓았다.

③부왕사지(扶旺寺址)는 조선시대 북한산성 축성때 111칸 규모로 창건한 승영사찰로 20세기까지 멕락을 유지해 오다 6.25전쟁때 대부분 소실되었다. 현재에는 임시건물이 건립 사찰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④중창지(中倉址) 북한산성 축성 이후 전란에 대비하여 식량을 보관하던 창고로, 중흥사 앞에 있었는데 19세기 말 모두 소실되어 사라졌다.

 

 

⑤북한산 선정비군(善政碑群)은 산영루 건너 바위 언덕에 자리하고 있는 비석 군으로 현재에는 26기 정도만 남아있다. 축성 당시 북한산성 최고책임자가 재임 당시 선정과 공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공덕비 군(群)이다. 비석 없이 바위에 새긴 선정비도 있다. 건립 시기는 19세기에 세원진 선정비군 이다.

⑥북한산승도절목(北漢山 僧徒節目) 북한산 선정비군 부근 비석거리 화강암 암반에 새겨놓은 명문으로, 조선 철종 6년에 가로 226.3cm, 세로 107.5cm로,  북한산성 내의 사찰이 피폐하고 승도가 흩어짐이 승병대장 인 총섭(總攝)의 책임으로 그의 임용 시 폐단을 없애기 위한 규칙을 새겨 놓은 명문이다.

⑦북한산 태고사는 고려말 공민왕 때 원증국사 보우가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이다. 중흥사 건너 조금만 올라가면 나오는데, 창건 당시에는 131칸에 이르는 큰 사찰이었다고 한다. 현재의 태고사는 6.25 전쟁 때 소실된 것을 복원해 놓은 사찰이라고 한다. 태고사에 있는 원증국사 사리를 모신 승탑 보물 749호로 지정, 탑비는 보물 611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북한산성 map
북한산성 map

북한산에는 북한산성과 얽흰 수많은 유적지가 남아있다. 일부는 옛 모습으로 복원시켜 놓았고, 일부는 복원 중이며,아직도  미발굴된 유적지도 탐사를 통해 발굴중에 있다. 오늘은 산성의 중흥사 권역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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