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와 영화를기원하는 모란 특별전
안녕 모란 특별전시
국립 고궁박물관
모란꽃은 우리나라에 들여온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왕실, 민간 할 것 없이 모란 무늬와 함께 오랜 시간을 사랑받아왔다. 조선 왕실에서도 풍요와 영화로움이 깃들기를 기원하며 궁궐이나 생활용품을 꾸밀 때 용과 봉황, 거북에 견줄 만큼 모란을 즐겨 사용하였으며, 조선 왕실에서는 왕실 인물의 마지막을 배웅하는 무늬로 모란을 사용했다.
복온공주는 조선의 왕족으로, 순조임금과 순원왕후의 차녀.
모란도 병풍은 혼인이나 잔치와 같은 왕실의 경사 때도 설치했으나 왕실 상장례의 주요 절차마다 쓰였다. 특히 망자의 관 주위, 신주를 모신 교의 주위 등에 둘러쳤는데 4폭과 8폭의 병풍을 주로 사용하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 왕실에서 모란이라는 식물과 그 무늬를 어떻게 향유하는지를 보여줌으로써 모란에 담긴 다양한 상징을 소개하고 잇다. 제목 “안녕, 모란”은 서로에게 안부를 물으며 건네는 인사이기도 하고, 조선 왕실의 안녕을 빌었던 모란무늬처럼 우리 모두의 안녕을 비는 주문이며, 모란 그 크고 화려한 꽃송이에, 그 화사한 향기 속에 여러분의 안부를 물어보며, 서로의 안녕을 기원해 보는 의미 있는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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