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염성 수목 순비기나무
순비기나무
Beach vitex
바닷가 내염성 수목
순비기나무는 해안가 모래밭에서 자라며, 식물체가 바닷물에 닿아도 죽지 않는 내염성 수목으로, 내한성이 강한 나무이다.
순비기나무의 유래는, 제주도에는 해녀의 "숨비소리"가 있다. 해녀가 바닷속에서 숨을 참고 들어갔다 나오면서 숨을 길게 내쉰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해녀의 숨비소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숨비나무라 부르다가 "순비기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학 명: Vitex rotundifolia L.f.
형 태: 낙엽활엽 관목
분 류: 마편초 과(科) Verbenaceae
원산지: 경기이남에서, 제주해안가까지 분포/아시아, 태평양에도 분포
순비기나무는 약 20~80cm의 크기로, 수상 원추 꽃차례는 가지 끝에 달리며, 길이 4~7cm의 꽃이 많이 달린다. 순비기나무의 잎과 가지에서 나는 향은 천연향으로 향료, 방향제로 쓰이기도 하며, 또한 밀월 식물로 활용하기도 한다.
순비기나무의 열매를 만형자(蔓荊子)라 하는데 천연 두통약이다. 순비기나무는 약용식물로 출혈, 타박상, 류머티즘, 동통 등을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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