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익룡 발자국 화석산지 천연기념물로 지정
백악기 공룡. 익룡 발자국 화석산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자료출처/ 문화재청
"진주 정촌면 백악기 공룡, 익룡 발자국 화석산지"는 중생대 백악기 공룡과 익룡을 비롯한 당시 고생물 약 1만여 개의 다양한 발자국 화석이 대거 발견된 곳으로, 단일 화석산지로는 높은 밀집도와 다양성을 보인다.
이곳에서 발견된 이족 보행하는 7,000여 개의 공룡 발자국은 육식 공룡의 집단 보행렬로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사례다. 국내의 많은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에서도 육식 공룡 발자국은 드물게 발견되며 이곳의 육식 공룡 발자국은 2cm 남짓한 아주 작은 크기의 발자국에서부터 50cm가량 되는 대형 육식 공룡 발자국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또한, 뒷발의 크기가 1m에 이르는 대형 용각류 공룡의 발자국과 익룡, 악어, 거북 등 다양한 파충류의 발자국이 여러 층에 걸쳐 함께 발견된다. 이 화석산지는 발자국의 밀집도나 다양성, 학술적 가치 측면에서 여타 다른 나라의 많은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에 비해 양적, 질적 측면에서 독보적인 사례로 천연기념물로써 손색이 없다.
단일 지역에서 공룡과 익룡의 발자국 화석을 비롯, 다양한 척추동물의 발자국 화석들이 밀집되어 산출된 드문 사례로 우리나라 백악기 척추동물 발자국 화석을 대표할만한 산지임으로, 지정가치가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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