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왕릉 홍유릉

사적 제207호 홍유릉(洪裕陵)

세계유산 조선의 왕릉

경기 남양주 홍유릉로 에 위치한 세계유산 조선의 왕릉 홍유릉을 탐방해 보았다. 홍릉은 대한제국 제1대 황제인 고종황제와 비운의 황후 명성황후의 능이며, 유릉은  대한제국 제2대 황제인 순종황제와 첫 번째 황후인  순명황후와, 두 번째 황후인  순정황후의 능이다.

남양주 금곡에 위치한 홍유릉 정문

홍유릉 정문에 들어서면 우측으로 홍릉 가는 길이고 우측에 보이는 능이 유릉이다. 유릉을 지지 홍릉으로 가는 코스이다

유릉의 재실

정문에 들어서면 우측으로 약 50여m지점에 유릉의 재실이 있다. 유릉의 재실 규모가 좀 큰 편이다.

유릉은 재실 내에서 우측으로 능으로 가는 작은 문이 있다. 문만 지나면 바로 능으로 가는 길이 나오는 것이 좀 특이하다.

홍살문

유릉은 조선의 대한제국 2대 순종황제와 첫 번째 황후 순명황후 민 씨와 두 번째 황후 순정황후 윤 씨의 능이다. 순종황제는 연호를 융희로 하고 기울어져 가는 나라를 바로 세우려 했으나, 1910년 국권을 일제에 강탈당해 이왕(李王)으로 격하되는 비운을 맞이하게 된다.

유릉 정자각

1926년 순종황제는 창덕궁에서 세상을 떠났고, 순종의 장례일을 계기로 6.10 만세 사건이 일어났다.

유릉 능침

순명황후는 1907년 황후로 추존, 순종이 승하하자 이곳에 합장했으며, 순정황후는 1907년에 황태자비가 되어, 순종 즉위 후 황후가 되었다. 유릉은 조선 유일하게 세분이 합장된 능이다.

유릉 능침의 노송 숲

 

 

유릉 옆 울창한 송림 따라 홍릉으로 향한다.

홍릉 연지

흥릉으로 가는 길의 홍릉 연지는 고종황제가 홍릉을 새오 조성할 때 작은 연못을 연지로 크게 확장해 놓았다. 조선왕릉의 방형(方形) 연지가 아니라 원형(圓形)으로 조성한 연지가 특이하다.

홍릉 홍살문

홍릉 정자각

홍릉의 재실

홍릉은 대한제국 1대 황제 고종과 비운의 황후 명성황후의 능이다. 고종은 흥선대원군의 아들로, 서양의 각국과 수교하며 개화 정책을 펼쳤다. 1987년에는 대한제국을 선포, 광무개혁을 추진하였다. 그러나 을사늑약의 무효를 주장하기 위해 헤이그 밀사 사건으로, 퇴위되어 덕수궁에서 태왕으로 지내다가. 1919년 승하하였다.

홍릉

고종황제의 장례일을 계기로 3.1 운동이 일어났다. 1866년 명성황후는 왕비가 되었다. 러시아의 힘을 빌려 일본을 견제하는 외교정책을 펴다가 1895년 일본인에 의해 시해되었다. 1897년 청량리 홍릉에 능이 조성되었다가, 1919년 고종황제가 승하하자 금곡의 홍릉으로 옮겨져 고종과 합장되었다.

홍릉 정자각 주변

홍릉 능침의 울창한 노송숲

홍릉 능침 옆 담장 너머에는, 고종의 후손과, 고종 황실의 후궁 묘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