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봄맞이 야생화

복수초(福壽草) 

 춘 3월 봄을 맞이하는 야생화

Adonis amurensis

복수초는 봄이 왔음을 알리는 듯, 눈 속에서도 피어 올라오는 예쁜 황금빛 자태를 뽐내는 봄을 알리는 전령사로 불리는 봄꽃, 복수초


항금빛 복수초가 활짝 피었다.

행복과 부귀 그리고 장수를 의미하는 복수초는 행복(福 )과 장수(壽)를  합쳐 복수초라 부르게 되었다도 한다. 다른 이름으로는 눈 속에서도 피어난다고 하여 설연화(雪連花), 눈 속(얼음)에서도 핀다 하여 빙리화(氷里花), 새해 원단에 피는 꽃이라 하여 원일화(元日花), 또한 눈을 녹이면서 피는 꽃이라 하여 "눈색이 꽃" 이라는 아름다운 우리말 도 있다. 

 

 

일본에서는 "새해 복(福) 많이 받으시고, 장수(壽)하세요" 라는 의미로 복수초로 불린다고 하며, 복수초를 새해 선물로 사용한다고 하는데, 우리도 일본 영향을 받아 복수초로 불리게 된 것이라고도 한다. 이렇게 예쁜 황금색 꽃도 알고 보면 유독성이 강한 식물로, 식용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꽃말은 동양권에서는 행복이지만, 서양권에서는 슬픈 추억 이라고한다.



복수초는 이른봄부터 피기 시작하여 늦가을까지 피는 복수초는 다른 이름으로, 가지복수초, 가지복소초, 복풀로도 불리는 미나리아재비과(Ranunculaceae)에 속하는 숙근성 여러해살이풀로 관화 식물이다.  학명은 Adnois amurensis Rogel & Redde

복수초의 원산지는 우리나라이며, 일본, 중국에 분포되어 있다. 키는   30~ 60cm 정도이고, 원줄기 끝에 황금빛 꽃이 1개씩 달린다. 식용해서는 안 되는 유독식물이기도 하다.

몰리스 풍년화(豊年花)

풍년화는 예로부터 이른 봄에 일찍 피면 풍년이 든다고 하는데, 올해는 이른 봄에 만개하여 풍년을 기대해 본다.


마치 실타레 같은 몰리스 풍년화

풍년화는 일본식 표기로는 만작(滿作)이라 부르며, 중국 풍년화인 몰리스 풍년화는 황금빛 실 같다 하여 , 금루매(金缕梅)라 부른다.

일본 풍년화의 학명은: Hamamelis japonica Siebold & Zucc.이며, 중국의 몰리스 풍면화의 학명은 Hamamelis mollis oliv. ex Forb. & Homl.이다.

활짝 핀 몰리스 풍년화

몰리스 풍년화는 8m까지 자라나, 일본 풍년화는 3m 정도이다. 몰리스 풍년화는 꽃잎길이기 상대적으로 짧으며, 일본 풍년화는 길이가 상대적으로 길다. 꽃잎의 색상은 몰리스 풍년화는 상대적으로 짙은색이나, 일본 풍년화는 옅은 색을 띠고 있다.

풍년화는 뽕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관목으로, 노란색과 붉은색의 꽃이 피는데, 붉은색의 꽃말은 사랑, 정성이며, 악령, 저주라는 꽃말도 지니고 있다.

앉은부채

앉은부채도 이른 봄 꽃을 피우는 야생화로 뿌리를 약용하나, 독성이 강해 조심해야 한다. 천남성과(天南星科)의 여러해살이풀로, 제주를 제외한 전역 깊은 산속 그늘진 슾지에서 잘 자란다. 꽃말은 그냥 내버려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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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부채꽃
앉은부채

한국, 일본, 북아메리카에 분포되어 있으며, 이른 봄에 커다란 포(笣)가 달린 육수 꽃차례로 무리 져 잎이 나오기 전에 꽃이 핀다. 크기는 30~ 60cm까지 자라며, 학명은: Symplocarpus Schott ex Miq. 땅 속 깊이 뿌리줄기가 자라지만 땅 위로는 줄기가 거의 자리지 않으며, 잎과 꽃만 핀다. 앉은부채는 뿌리줄기를 이뇨제, 진정제로 약용하나 유독성 식물 이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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