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릉 숲 둘레길

국립 산림과학원

홍릉 시험림 숲길

 

국립 산림과학원 홍릉숲은 평일에는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주간에만 숲길 자유 탐방을 허용하고 있다. 홍릉숲은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수목원으로, 41ha 면적에  침염 수원, 활엽 수원, 관목, 화목, 약용 식물원, 조경 수원 등으로 조성 다양한 동식물이 함께 살아가는 시험림으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약 3~km의 산책코스는 꽃피는 3월부터는 가족단위 여행하기 좋은 서울 도심 속 숲이다. 


홍릉숲 둘레길
홍릉 숲 시험림 

요즘 날씨는 따뜻한 전형적 봄 날씨로 나들이 하기 참 좋기는 하지만, 극심한 미세먼지로 시야를 흐리게 하고 있다. 어제 주말도 어두울 정도로 심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지만, 봄기운을 만끽하러 홍릉숲길을 걸어 보았다.   


홍릉 침엽수림
침엽수원

홍릉숲의 출발점으로, 28과 76종이 자라고 있는 제2 수목원이며, 천년숲길로 이이지는 숲길로 출발해 본다. 미세먼지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매화가 활짝
매화가 활짝 

수목원에 오니 매화가 활짝 반기고 있다. 올 들어 처음 보는데 이제부터 수도권에도 봄꽃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듯하다. 


활엽수원
활엽수원

 

 

밀레니엄 동산으로 해서 제4 수목원인 활엽수원, 활엽수원 주변에도 새싹이 돋아나고 있다. 꽃나무도 꽃망울 터트릴 준비를 하고 있는 듯하다.

산수유가 활짝
활엽수원에 활짝 핀 산수유

매화와 함께 피는 대표적인 봄꽃으로, 산수유는 봄의 전령사 생강나무 꽃과 비슷한 꽃나무로, 자세히 보면 여러개의 작은 꽃들이 모여 마치 부케를 연상하게 하는 예쁜 꽃이다.


초본식물원
초본 식물원

17과 37종의 초본식물이 자라는 식물원으로, 봄꽃이 본격적으로과 37종의 초본식물이 자라는 식물원으로, 봄꽃이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하는 4월이면 많은 예쁜 야생화를 볼 수 있다. 초본 식물원을 지나 황후의 길로 올라가 보자.


홍릉의 어정
어정(御正)

초본 식물원 숲길 따라 오르면 어정(御正)이 나온다. 이 어정은 조선 말기 고종 임금이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목을 축이던곳 이라고 한다.  키 작은 나무들로 둘러 싸인 아늑한 어정에서, 언덕으로 조금 오르면, 명성황후의 임시 묘소가 나온다. 어정은 고종이 명성황후 능에 행차하면서, 잠시 쉬워가며 황후를 그리워하면서 쉬어 갔을지도 ~~!!

홍릉 터
홍릉터

어정에서 조경수림으로 가는 길목에 홍릉터가 있다. 홍릉터는 역사가 숨쉬는 곳으로, 조선 26대 임금 고종의 왕비 명성황후가 묻혔던 곳이다. 1895년 을미사변으로 명성황후가 시해된 후 이곳 천장산 기슭에 22년간 안장되었다가, 1919년 고종 승하 후 경기 남양주 홍릉으로 합장 되었다.

명성황후의 기록을 잠시 살펴보자. 명성항후는 경기 여주에서 태어나 16세 때 고종의 왕비로 간택되었다. 시아버지인 흥선 대원군의 반대파와 규합, 민씨 정권을 수립하고, 개국 정책을 주도하는 등 정치적 활동을 이어갔다. 일본세력을 추방하려 러시아를 동원하였으나, 1895년 08월 25일 새벽, 일본 공사가 보낸 자객에 의해 경복궁 건청궁 옥호루에서 시해되었다. 시해 후 명성황후로 추존된, 잊어서는 안되는 역사기 숨 쉬는 곳이다.

조경수원 숲길
조경 수원으로 가는 숲길

조경수원
118종의 수목을 보유하고 있는 조경 수원

홍릉의 걷기좋은 숲길
조경 수원에서 약용 식물원으로 가는 숲길

풍년화도 활짝
활짝 핀 몰리스 풍년화

십자 모양의 꽃을 피우는 몰리스 풍년화가 활짝 반기고 있다, 중국 원산으로, 이른 봄 활짝 피면 풍년이 든다고 해서 풍년화라는 이름이 붙었다고는 하는데~~!!

숲가의 산괴불
숲가에는 산괴불 나무의 꽃도 예쁘게 활짝 피어 방문객을 즐겁게 하고 있다.

이른봄 매실나무
좀 매실나무 꽃이 활짝 예쁘게 반기고 있다.

진달래
봄하면 진달래, 진달래 꽃몽우리도 터질 듯~~!!

수목원의 꽃나무
수목원에는 꽃나무들이 꽃망울 터트릴 준비를 하고 있다. 다음 주쯤이면 활짝 핀 목련도 볼 수 있을 듯 싶다.

홍릉숲 반송
홍릉숲에 가장 오래된 반송

1892년생인 반송, 이 소나무 반송은 1922년 당시 홍파 국민학교에 있던 30년생 반송을 시험림으로 옮겨 심은 것이라고 한다. 이 반송은 홍릉 숲의 산 증인 이자 최 장수 나무인 셈이다. 반송은 싱록침엽교목으로 잎은 두 개씩 모여나며, 크기는 10m 내외로 넓게 퍼져 자라며 줄기와 갈라짐을 제외하고는 소나무와 비슷하다.
 
홍릉숲 반송
금강 소나무

금강산에서 울산, 봉화지역까지 백두대간에 분포하고 있는 상록 침엽 교목으로, 수고 35m, 직경 180cm의 달하는 소나무로, 외형은 소나무와 비슷하나 즐기가 붉은색이고, 통직하며 마디가 긴 것이 특징이다. 건조성이 좋아 토목, 펄프, 목탄 등으로 이용하며, 한옥의 대들보로 많이 이용되는 나무이기도 하다.

능소화
능소화

능소화는 중국이 원산지인 예쁜 꽃을 지닌 나무로, 능소화란 하늘을 업신여기고, 능가하는 꽃이라는 명성을 얻고 있는 낙엽 활엽 덩이즐기 나무로, 예쁜 꽃을 가진 만큼 주의를 요하는 꽃이기도 하다. 꽃의 수술 끝, 꽃가루의 끝이 갈고리처럼 생겨서, 눈에 들어가게 되면,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주의를 요하는 꽃이다.

홍릉 활엽수원
40과 195종의 수목이 자라는 활엽수원

분버들
분황철나무
버드나무과 종류인 분버들과 분황철 나무의 꽃이 주변을 노랗게 물들이면서 늘어지고 있다.

약용식물원
약용식물원

86과 276종의 약용식물이 자라는 식물원으로, 낙우송 숲 자리에 있다. 100여 년을 부분 개방 속에 생태 자연 그대로 보존 관리해 오고 있는 홍릉숲길을 둘아 보았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