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상의 손갖춤

 부처의 손갖춤(手印)

목조불 좌상

조선 17~18세기
국립 중앙박물관 전시

조선 후기에 제작된 삼방불 중의 한 점으로, 이 불상은 석가불의 왼쪽에 봉안된 동방 유리광 정토의 약사불로 추정되는 불상이다.


삼방불


목조불 좌상

불상 손갖춤(手印)

불상의 손갖춤은 부처님이나 보살이 깨달은 진리나 중생 구제의 소원을 밖으로 표시하기 위하여 짓는 손 모양을 의미한다.


좌) 향마촉지인(降魔觸地印)
석가모니불이 온갖 번뇌를 물리치고 도를 깨닫는 순간에 짓던 손갖춤

우) 선정인(禪定印)
참선할 때 짓는 손갗춤으로 모든 부처가 취할 수 있다.

좌) 지권인(智拳印)
비로자나불이 짓는 손갖춤으로, 이치와, 지혜, 중생과 부처, 미혹함과, 깨달음은 본래 하나라는 뜻이다.

우) 시무외인, 여원인(施無畏印 與願印}
어떠한 두려움도 없애주고 어떤 소원도 다 들어준다는 뜻으로, 모든 부처가 취할 수 있다.

좌) 아미타 구품인(阿彌陀 九品印)
아미타불이 중생의 신앙심이나 성품의 깊이에 따라 9등급으로 나누어 교화하여 구제한다는 뜻이다.

우) 전법륜인(轉法輪印)
진리의 수레바퀴를 굴린다는 뜻으로, 석가모니가 불교의 진리를 전도할 때의 손갖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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