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유산 창녕 개비리 옛길

 창녕 남지 개비리 옛길 

자료출처/문화재청 

자연유산 명승지정

창년 남지 개비리 옛길은 박진(朴津)에서 낙동강이 합쳐지는 기음강(岐音江)이 만나는 곳에 있는 옛길로, "개가 다닌 절벽"의 뜻을 지닌 이곳은 예전 등짐장수와 인근 지역민들의 생활 길로 사용됐다고 한다. 개비리 옛길은 조선시대 고지도와 일제강점기 지형도에도 옛길의 경로가 기록되어 있는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하다.

개비리 옛길과 낙동강


창녕 남지 개비리는 인근 지역 주민들이 생계를 이어나가기 위해 걸었던 낙동강 인근의 벼랑길로, 과거에는 수위가 지금보다 높아 발아래까지 물이 차오르던 아슬아슬한 길이었다. 


개비리 옛길

일제강점기에 신작로가 조성될 때 자동차가 통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경사와 너비를 확보하기 어려웠던 덕에 옛길의 모습이 비교적 잘 남아 있고, 벼랑길에서 조망되는 낙동강의 모습과 소나무, 상수리나무 등으로 이루어진 식생이 옛길과 어우러져 명승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8일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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